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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Quincy Jones 퀸시 존스 대중음악계의 프로듀서 퀸시 존스 하면 아무래도 마이클잭슨의 역대 베스트 앨범 Thriller의 프로듀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팝과 재즈의 대부. 그의 이력은 거의 모든 장르의 대중음악을 포괄하고 있다. 현재는 노년에 접어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에스트로 엔리오모리꼬네와 동급의 뮤지션이나 마찬가지로 보인다. (나이도 비슷하다) 대중음악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정도로 재즈부터 현재까지 활동하시는 말로 쉽게 표현할 수 없는 사람이다. 음악을 듣기 시작한 시기와 그의 전성기가 겹치지 않아 필자에겐 그저 '거물'이라는 느낌으로만 존재했었는데, 퀸시 존스의 삶과 여정이 닮긴 다큐를 보게 되면서 그가 존경을 왜 받을 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었다. 위대한 뮤지션? 아티스트? 팝과 재즈의 대부.. 더보기
경박단소한 식사 요즘 여기저기, 그러니깐 티비와 유튜브에서 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출연 중이다. 아마도 출간 된 저서의 간접적 홍보를 위한 자본주의적 활동으로 보이지만, 대중들의 건강지식에 긍정적 효과가 발생되고 있으니 이런 활동은 늘 바람직하다. (그의 저서 를 빨리 읽어봐야겠다.) 그가 설파하고 있는 건강지식들이 필자에게 아주 새롭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가 표현하는 방법들이 무척 인상 깊다. 노후 준비라는 차원에서 건강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한데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다. 돈을 모으거나 연금을 들거나 하는 경제적 준비는 많이 하지만, 운동을 하고 식사량을 줄이는 등의 '건강 연금'에 투자하는 이는 적다. 건강을 모아야 한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복리'라는 개념이 언급되고는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함'이라.. 더보기
망설여진다면 추천도서, 피아노 시작하는 법 고백하자면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배운 기간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연습하고, 수업도 자주 빠지면서 초보 수준에 계속 머물고 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작은 책, '피아노 시작하는 법'이 눈에 띌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저자는 피아니스트로 왕성히 활동을 하면서 피아노 전공생과 취미생을 10년 넘도록 가르치고 있다. 유튜브채널 '연피아노 yeonpiano'도 운영하면서 동영상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피아노를 즐겁게 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고 있다. 오랜 교육 활동을 통해 알게 된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라면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 유형의 어려움이나 실수들을 정리하여 이 책에 담은 것이다. 그래서 뭐라도 얻을.. 더보기
단 한가지를 찾아라, '원씽' 우리는 스마트 해졌을까 음악감상, SNS, 동영상, 사진촬영 등 수만 가지 기능을 담은 스마트폰 덕분에 우리 삶은 더 빨라지고 단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리적으로는 확실히 더 단순해지긴 했다. 가방 안에 노트와 필기도구, 카메라와 워크맨, 지갑 등등을 담고 외출하던 이전과 달리,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나오면 되니 말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다루는 이는 소수이며,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 있는 이들이 그 숫자가 더 많을 것이다. 멀티태스킹이 당연시되고 끝없는 콘텐츠에 파묻혀 현실과 가상세계를 수십 번 왔다 갔다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우리의 현실일 것이다. 내 앞에 있는 상대방과 대화하면서도 스마트폰 속 대화창 상배방과도 대화를 동시에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원씽은 상당히 의미 있는 것이.. 더보기
경제를 잘 모른다면, '부의 인문학' 솔직히 우연히 당근에서 해당 책이 보였고, 표지도 이쁘고 (아마도 파란색에 끌린 듯), 내용도 궁금하고, 제목도 끌려서 바로 구매한 것이 이 책을 읽게 된 경위이다. 그리고 결론은 아주 추천이다. 경제에 관심이 있지만, 잘 모르겠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주변 지인에게 물어보니 자기에게는 조금 어렵다고는 했는데,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최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기 때문일까 아니면 정말 경제에 너무 무지 해서 그랬던 것일까... 아주 쉽게 설명을 한 책이라 개인적으로 생각되며 매우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갔다. 여러 역사적인 경제 학자들의 이론과 글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통찰은 무엇인지 잘 풀어놓은 책이다. 완벽한 국가는 있을 수 없으며, 세상이.. 더보기
27 클럽, 영원히 기억되는 대중 아이콘들 FOREVER 27 CLUB27 클럽을 알고 있는가?악마의 재능을 갖고 세상에 혁신 일으키거나 인기를 갖고 있었던, 그러나 만 27세에 요절한 예술가들을 묶어서 부르는 이름이다.이 예술가들은 엄청난 재능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게 어린 나이에 그들의 죽음은 비극과 신비감을 가져왔다.서구권에서는 영원한 '27 클럽', 'Forever 27 Club'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이론과 이야기가 이어져오면서 수년간 묘한 매력과 추측들을 불러왔다.'27'이라는 숫자가 꽤나 상징성이 생기기까지 했는데, 그렇다면 세상에 큰 영향력을 준 27세 클럽에 누가 소속(?) 되어 있을까.시대순으로 주요한 이들만 알아보자.  로버트 존슨27세 클럽의 창립자라고 해야 할까?블루스 음악을 좋아한다면 알 수밖.. 더보기
재즈의 매력 엔지니어들도 힘들어 한다는 장르 재즈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 요소를 결합하는데 독특하고 복잡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재즈 뮤지션의 테크닉과 연주 스타일, 즉흥 연주를 정확하게 녹음하고 혼합하는 것은 꽤나 도전적일 것이다. 특히 재즈의 고유한 분위기와 느낌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엔지니어들의 음악적인 이해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아마도, 재즈는 원테이크 형식으로 녹음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나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말이다. 연주자들간의 호흡과 즉흥이 매우 중요한 장르인지라, 아무래도 라이브 연주를 담아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100프로는 아닐것이고 그 만큼 연주력이 뒷받침되는 뮤지션들만 가능한 녹음형태이지 않을까 생각되어진다. '3개의 코드로 10만명의 대중 앞에서 .. 더보기
장르를 떠나서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들으세요? 어떤 장르를 좋아하시나요? 필자에게는 늘 어려운 질문이다. 아니 세상에 얼마나 많은 장르가 있는지 그리고 장르마다 얼마나 매력들이 넘치는지..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런 질문이 얼마나 답하기 곤란한지 잘 알 것이다. 모든 장르를 다 나열할 수도 없고... 결국 최근에 들은 음악의 장르를 말하곤 한다. 예전에는 주로 듣는 장르가 하나여서 바로 그런 질문에 답할 수가 있었지만, 음악을 꾸준히 듣다 보니 필자의 경우는 이런저런 장르를 새롭게 받아들이게 되고 장르마다 매력을 알게 되니 어려운 질문이 될 수밖에 없다.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 시대마다, 사람마다 음악을 듣고 나가는 길은 다양하다. 강력하게 충격을 받는 음악을 위주로 들으면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을 찾아 듣다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