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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존 스코필드 (John Scofield), 기타 도사 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재즈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서울재즈페스티벌 2024년 라인업에 올라와 있어 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10년 전인가 쯤에도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해서 그의 짧은 공연을 즐겼던 경험이 있다.내한 공연을 한다는 그의 소식은 2000년대 초반에 봤던 기억이 있다.핑거링의 교과서라는 식으로 소개되었던 것 같다.그 당시에는 그의 이름이 너무 생소해서 아 그런 사람이 있나 보다 하고, 워낙에 재즈에 관심이 없던 필자는 그저 무관심하게 지나간 내한 공연.인터넷을 뒤져보니 2002년 당시 그의 신작 Uberjam’ 앨범을 발표하면서 동일한 라인업으로 내한하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그의 앨범이 ‘Uberjam’인데, 헛웃음이 나온다.당시에 필자는 그의 음악을 들을 정도로 음악.. 더보기
웨스 몽고메리 (Wes Montgomery), 엄지손가락의 마법사 웨스 몽고메리재즈기타 역사에 절대적으로 언급되는 인물이다.필자가 재즈 기타 음악을 들어보겠다며 이런저런 아티스트를 알아갈 때 당연히 '웨스 몽고메리'도 리스트에 있었다.그리고 그의 업적이 너무나 대단한 것으로 되어 있어, 궁금할 수 밖에 없었다.그의 대표적인 앨범을 먼저 들어보자 하고 구매했었던 .CD앨범으로 구매했었는데, 디지털 사운드였겠지만 꽤나 세월이 지난 사운드, 그러니깐 옛날 소리가 이어폰을 통해 흘러나왔다.CD지만 살짝의 노이즈도 섞여 있는 정말 옛날 재즈 음질이 들렸다.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그런 재즈 음악이 흘러나왔다.그 당시 재즈기타를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거였지만, 왜 이렇게 플레이가 반복이 되지 않는 것인지.이 다양한 프레이즈들을 도대체 어떻게 전부 외우고 연주를 하는 것일까가 제일 큰 .. 더보기
조지 벤슨 (George Benson), 기타에 노래까지 만능 재주꾼 엔터테이너를 접하다조지 벤슨은 필자가 재즈라는 장르를 듣기 시작하는데 도움을 많이 준 뮤지션이다.재즈 기타 교본에 조지벤슨의 소개와 그의 추천 앨범이 이었기에 바로 구매를 했었다.아마 인생에서 구매했던 두 번째 재즈 앨범으로 기억한다.스무스한 사운드에, 팝적인 요소와 보컬까지 있고는 것이었다. 매력적인 멜로디 라인과 신나는 리듬까지 스윙 재즈나 어려운 솔로가 펼쳐지는 재즈가 아니어서 귀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어떻게 보면 위스키 바에 배경음악으로 깔리기에 최적의 음악같이 끈적끈적한 인상도 받았다.기타 사운드는 역시 왜곡되지 않는 소리였고, 둥글고 맑은 톤이었다.이펙터를 걸지 않고 리듬의 변화와 다양하고 코드를 중간중간 섞어주는 연주로 풍부하고 매력적인 사운드가 완성되어 있다.대부분 연주곡으로 앨범이 .. 더보기
조 패스(Joe Pass), 불가능의 영역을 넘어선 기타리스트 재즈에 입문했을 때록음악을 듣다가 재즈라는 장르로 넘어가게 된 계기 중에 크게 기억에 남는 하나가 있다.재즈라는 장르도 잘 모르던 시절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서점에서 재즈 기타 교본이 있길래 궁금증에 구매를 해버렸다. 어렴풋이 그 당시에는 즉흥 연주라는 것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한참 알고 싶었던 기억이 있다.그래서 재즈라는 장르도 야심 차게 공부해 보겠다며 재즈기타 교본을 구입했던 것 같다.세월이 흘러 현재의 상태를 보니, 그 교본으로 얻은 지식은 여러 재즈 기타리스트에 대한 정보와 코드가 겹쳐지는 화성학적인 기초 지식 정도인 것 같다.연습을 하지 않았으니 재즈기타 연주 실력은 결국 얻지 못했다.그 교본에는 재즈 기타리스트의 정보와 꼭 들어야 하는 음반들을 소개하는 페이지들이 중간중간 있었는데, 필자.. 더보기
연습하기 싫을때 읽어야 하는 책 연습을 하지 않던 나에게 우연히 검색해서 찾아냈던 책인데, 연습을 도통하지 않는 요즘 생활에 뭐라도 찾아보려고 했던 마음이었다. 사실 악기 연주에 관심이나 흥미가 없다면 전혀 필요 없는 내용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기왕 악기 연주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손해 볼 것 없는 내용일 것이다. 악기를 오랫동안 연주해 왔던 사람에게는 어쩌면 연습에 대해 이미 알 고 있는 사실과 효과에 의미를 부여하고, 더 이해하기 쉽게 해석을 해준 책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필자에게도 와닿는 설명들이 군데군데 있었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중에는 프로도 있을 것이고, 프로가 되지 위한 학생도 있을 것이고, 아니라면 필자처럼 취미로만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아마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연주의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결.. 더보기
나도 오늘부터 클래식을 들어본다 클래식음악에 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다. 필자에게는 늘 미지의 영역이었다. 대중음악과는 다르게 어떻게 발전되고 지금은 어떤 형태의 클래식 음악이 있는지 늘 헷갈린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같은 유명한 음악가들의 음악을 검색해 볼 때도 있지만, 그들의 음악뿐만 아니라, 그 음악을 연주하는 여러 연주자들도 너무 많다. 언뜻 보기엔 너무나 많은 뮤지션들이 있어 무엇부터 들어야 할지 막막했었다. 그래서 조금 더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을지도 모르는 기대감에 책 한 권을 구매하였다. 확실히 클래식 음악의 역사만큼 국내에 있는 음악 관련 책도 클래식 장르와 관련된 책도 제일 많다. 이것도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못 읽겠다 싶어서 그냥 끌리는 책 한 권을 골라보았다. 제목은 . 와, 제목도 참 잘 지은 .. 더보기
재즈 스타, 팻 메스니 (Pat Matheney) 혹은 메시니 제목을 쓰다 보니, 그의 이름을 메스니 혹은 메시니로 써야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영어가 모국어가 아닌지라 본토 발음은 잘 모르겠다.'메시니'라고 써보니, 그를 재즈기타계의 메시로 표현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너무 억지 개그일지도 모르겠다.그러나 그의 업적이나 행보를 알고 있다면 '재즈계의 메시'라는 어설픈 수식어가 아주 조금은 수긍 갈지도 모르겠다.록 음악을 한참 듣던 시기에 접했던 팻 메시니의 음반은 내게 너무 난해했었다.그래서 집중하지 못하고 조금 듣다가 포기했었는데, 나이를 먹고 재즈라는 장르를 더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에 접했던 그의 음악은 놀라움과 감동 그 자체였다.그래서 스노우캣이 그렇게 팻 메시니를 좋아했었구나.그간 발표했던 음반으로 음악을 듣고,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팻 메시니와 관련.. 더보기
빠를 수록 알면 좋은 운동의 기쁨 현대인의 삶 필자는 책상에서 컴퓨터와 함께 주로 일하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 아니, 더 과거로 돌아가면, 10대 때는 메마른 체형에 남들보다 약했고 운동 신경도 없었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되도록이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호했었다. 구기종목은 지금도 자신 없다. 그냥 대부분의 운동은 싫어하는 것이다. 신기한 것은 10대 폈을 때 남들보다 말라서 고민이었는데, 성인이 되더니 몸무게도 자동적으로 붙더니, 더 나아가 과체중이 쉽게 되는 체질로 변했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서 오래 일을 해서 그런가, 허리디스크도 생겼으며, 최근에는 목디스크도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뒤늦게 성인이 되고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우선은 다이어트부터 성인이 되어서 운동을 시작했던 계기는 사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