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91 줄리안 라지 (Julian Lage), 미국 재즈신을 이끌고 있는 기타리스트 현시대를 이끌고 있는 절정의 재즈 기타리스트들은 누가 있을까.재즈는 더 이상 범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이지만, 재즈애호가들은 늘 있어 왔으며, 꾸준히 새로운 재즈 뮤지션들이 등장해 왔다.젊은 시절을 지나 전설의 위치에 있는 기타리스트들 (개인적으로 존스코필드, 팻매스니, 빌 프리셀)이후로 스타플레이어로 떠오르는 인물은 많지 않다.그중에서 지명도도 높고 언론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활발히 활동하며 있는 젊은 기타리스트 줄리안 라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천재 기타리스트줄리안 라지는 어릴 적 천재 기타리스트로 대중에게 소개된 적이 있다. 아니 천재라기보다는 8살의 기타 신동, 줄리안을 주제로 한 'Jules at Eight'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소개되었다.(다큐멘터리 영상들이 조각조각 유튜브에 있으니, 찾아.. 2025. 1. 6. 에드 비커트(Ed Bickert), 짐홀이 인정한 캐나다의 기타리스트 에드 비커트는 캐나다의 유명 재즈 기타리스트이다.백킹 연주로 남다른 코드 보이싱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짐 홀도 폴 데스몬드에게 추천했던 아티스트이다.당시 재즈 기타리스트들에게는 흔하지 않게 펜더의 텔레케스터로 연주하며 아름다운 소리를 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년 시절비커트의 본명은 '에드워드 아이작 비커트(Edward Isaac Bickert)'로 1932년 캐나다 호치펠트 출생이다.10살 때부터 형의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부모님과 함께 컨트리 댄스 공연을 할 정도로 실력을 키워 나갔다.20대에는 프로뮤지션의 길을 걷기 위해 토론토로 이주하여 라디오 방송국 음향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생계를 이어 나갔다.당시 토론토의 기타리스트들의 연주를 듣고는 충격을 받고 연주를 한동안 하지 않았다고도 한다.C.. 2024. 12. 8. 제프 골럽 (Jeff Golub), 미남의 스무스 재즈기타리스트 제프 골럽은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여 컨템프로리 재즈와 블루스계에서 주목받았던 미국의 재즈 기타리스트이다.금발의 준수한 외모에 뛰어난 연주까지, 왜인지 그의 외모같은 연주를 펼치는 제프 골럽은 커리어 후반기에 시력을 잃기도 하였다.필자가 좋아했던 제프 골럽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기타 연주의 시작 제프 골럽은 1951년 미국 오하이오주 커플리에서 태어나 1960년대 에릭 클랩튼, 지미 핸드릭스의 음악을 들으며 기타 연주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하드락, 블루스락, 락 등등 당시는 혁신적인 기타 사운드가 음악을 이끌었던 시기였고, 제프 골럽도 그런 음악에 빠져 블루스와 락 기타를 연습했었다고 한다. 웨스몽고매리와 같은 재즈 기타를 접한 골럽은 더 진지하게 음악 공부를 하기로 결심하고, 버클리 음대로 진학한다.. 2024. 12. 1. 로니 조던(Ronny Jordan), 애시드 재즈의 기타리스트 로니 조던은 90년대를 거쳐 2000년대 애시드 재즈가 한참 부각되던 시대에 활동하던 재즈 기타리스트이다.영국으로부터 시작된 애시드 재즈에 기타 사운드로 장르의 대중화에 힘을 불어넣었다. 초기의 삶로니 조던은 7남매 중 둘째로, 자메이카 출신 부모님 사이에서 1962년 영국에 태어났다.교회 집안에서 자란 그는 어릴 적부터 여러 스타일의 음악을 접하며 자랄 수 있었다.지미헨드릭스, 웨스몽고메리와 같은 아티스트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던 조던은 8살 때부터 독학으로 기타를 공부하기 시작했다.락, 재즈, 훵크, 소울, 힙합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여러 음악을 흡수하며 뮤지션으로써 초석을 다져나갔는데,아마도 그런 배경 덕분에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는 그만의 음악스타일과 연주스타일을 가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대학.. 2024. 11. 10. 노먼 브라운 (Norman Brown) 스무스재즈를 완성해 나간 기타리스트 노먼 브라운은 조지벤슨, 폴 잭슨 주니어의 계보를 잇는 미국의 스무스 재즈 기타리스트이다.재즈, R&B와 팝적인 요소를 융합하여 독특한 터치의 연주를 완성하여 전 세계 청중들을 사로잡았다.2000년대가 그의 전성기로 필자는 판단하고 있으나, 지금도 여전히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투어를 다니고 있다. 음악의 시작노먼 브라운은 1970년 12월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태어나 가스펠과 R&B 음악을 들으며 깊은 영향을 받으면서 자랐다.8살 때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한 그는 조지 벤슨, 지미 헨드릭스와 같은 기타리스트들의 음악을 듣고 연습해 나갔는데,웨스몽고메리의 음악을 접하고 큰 인상을 받고 재즈기타를 연주하겠다고 다짐을 한다.할리우드에 있는 Musicians Institute을.. 2024. 10. 12. 폴 잭슨 주니어(Paul Jackson Jr.) 리듬으로 음악을 만지는 기타리스트 폴 잭슨 주니어는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서 다방면으로 재능이 출중한 인물이다.물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였지만, 주로 R&B와 팝의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 그는 LA 세션계에서는 최고의 리듬 기타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어릴 적 삶195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폴 잭슨 주니어는 어릴 적부터 음악에 관심을 보였다.바이올리니스트 아버지와 보컬리스트 어머니라는 부모의 직업 특성상 자연스럽게 음악과 친해질 수밖에 없는 가정환경이 조성되었다.폴 잭슨 주니어는 음악적으로 풍부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접할 수밖에 없었다.10대에는 주로 지미 핸드릭스, 에릭 클랩튼과 같은 록 사운드와 당시 대중음악의 주류였던 리듬 앤 블루스의 영향을 흡수한다.15살이 되었을 때 폴은 전문적인 음.. 2024. 9. 21. 이전 1 2 3 4 5 6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