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7 서울 재즈 페스타, 그 세번째 행사. 서울재즈페스티벌? 서울에서 재즈 음악 축제가 열린다. 이제는 인지도가 꽤나 쌓인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아니다. 꽤나 인지도가 쌓인 서울재즈페스티벌과 행사명이 유사하여, 검색량을 끌어올리려고 한 의도였다면 그 전략에 우선 엄지를 들어주고 싶다. 필자도 재즈페스티벌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 행사를 알게 된 것이니 말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국산 재즈 축제 한국재즈협회에서 주최하고 한국 재즈 뮤지션들로만 프로그램이 짜져 있어, 국산 재즈 축제라고 해도 무방할 듯. 재즈의 날인 4월 30일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지만, 한국재즈협회에서 주최해서 그런 것인가 국내의 원로 뮤지션부터 현재 왕성히 활동하는 뮤지션까지 한국의 전 세대 음악가들을 불러 모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그래도 한무대에 그들을 볼 수 있으니 현.. 2023. 4. 29. 길라드 헥슬만, 이스라엘의 기타리스트 요즘의 스타 재즈 기타 플레이어는?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생을 마감하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세월을 체감한다. 그러니깐...시대가 조금씩 조금씩 흘러가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친구와 한참 음악을 듣고 이야기하던 20대 때에 우리가 좋아했던 뮤지션들. 그들은 이제 중년을 넘어 노년에 접어들었고, 흰머리 혹은 대머리가 된 것은 둘째 치고, 인터뷰 영상을 보면 이젠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 느린 말투로와 반응도 느릿느릿한 것이 마음이 짠해지더라. 물론 그만큼 필자도 나이가 먹었다는 뜻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늘 마무리의 대화는 우리가 20대 시절 바라봤던 시점으로 '지금의 20대들은 누구를 좋아할까' 이다. 지명도 있는 재즈 기타리스트 개인적으로는 세계적으로 가장.. 2023. 4. 27. 서울재즈페스티벌에 대한 단상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3년에 제대로 된 모습으로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2022년은 코로나에 의해서 약식(?)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래서 2019년 이후로 4년 만에 열린다고 봐도 무방 할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참 오랜만에 이 행사가 펼쳐지는 것인데, 반갑기도 하고 꾸준히 이어지는 이 페스티벌을 긍정적으로 인정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사실, 필자는 이 행사에 대해서 약간의 이질감을 늘 느끼고 있었다.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처음 갔던 것은 2015년이었다. 헤드 라인업이 칙코리아, 허비행콕, 세르지오 멘데스, 아스투로 산보달.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들이다. 그리고 덕분에 존스코필드 라이브를 눈앞에서 볼 수 있었고, 꽤나 좋은 경험을 .. 2023. 4. 12. 코끼리의 마음이라는 책 귀여운 어른 동화 소설 책을 선물로 받다. 지인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였더니 배달된 것은 한 권의 책. '코끼리의 마음'이였다. 대충 훑어보니 장르는 '어른 동화 소설'이었다. 톤 텔레헨이라는 네덜란드 작가였고, 옮긴이는 정유정이라는 분이었다. 책에 전반적으로 일러스트 페이지들이 가득했었는데, 그림들이 꽤나 이뻐서 보았더니, 김소라라는 국내 작가가 그린 것이다. 그림을 어울리게 잘 그리신 듯. 어른 동화라는 것이 조금 생소하긴 했는데, 어쨌든 어우러진 일러스트도 가득하고, 금방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줄거리 줄거리는 이렇다. 나무를 올라 그 위에서 피루엣을 하는 것을 꿈꾸는 코끼리 한 마리가 있는데, 매번 성공시키지 못하고, 계속해서 시도를 하는 것이다. (필루엣은 발레의 두 손을 원 모양으로 머리 위.. 2023. 4. 10. 류이치 사카모토. 그를 추모하며. 부고 소식 아마도 세계의 많은 이들이 슬퍼할 것이다. 동양인 음악가가 이렇게까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이 있을까? 존경스럽고 멋있던 음악가, 아니 예술가 사카모토 선생님. 자꾸만 한숨이 나올 정도로 이상한 감정이 맴돈다. 필자에게는 그의 존재감이 상당히 컸던 모양이다. 국내에 번역되어 출판되었던 그의 저서가 품절되어 중고 시장을 뒤지고 있던 중에, 접한 소식이라 뭔가 더 이상한 기분이 든다. '건강이 괜찮은 날은 자택 내 스튜디오에서 창작 활동을 계속하며 마지막까지 음악과 함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의 소속사가 남긴 멘트, 상당히 울림이 있다. Y.M.O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 필자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솔로 앨범을 먼저 접했으나, 그 당시에는 난해하게 들려 깊이 있게 듣지는 못하였었고, 몇 년.. 2023. 4. 3. 인생을 바꾸는 음반 음악으로 받는 충격 음악으로 인생이 바뀌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한곡이 될 수도 있고, 한 앨범이 될 수도 있다. 아니면, 그 음악을 부르는 가수나 그룹일 수도 있다 조금 어이없게 낭만적인 생각을 해본다면, 각자의 인생에서 그 시점이 다 다를 뿐, 누구에게나 그 순간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필자에게 그 음악이 무엇이었을까. 친구의 교회에서 보았던 선배의 기타 연주. 통기타로 코드 반주를 배우던 중에 놀러 왔던 선배형이 어쿠스틱 기타를 기타 앰프에 연결하고는 앰프를 여기저기 만지더니 기타에서 찢어진 소리가 들렸다. 앰프에 자체 이펙터가 달려 있어 드라이브를 걸은 건 것이다. 그리고는 피크를 꺼내 들었다. 좡좌좌 장좌좌좌 (말로 표현하니 웃기다) 듣다 보니 집에서 친형이 방에서 듣던 시끄러운 음악.. 2023. 3. 31. 이전 1 ··· 15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