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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를 수록 알면 좋은 운동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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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삶

필자는 책상에서 컴퓨터와 함께 주로 일하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

아니, 더 과거로 돌아가면, 10대 때는 메마른 체형에 남들보다 약했고 운동 신경도 없었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되도록이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호했었다.

구기종목은 지금도 자신 없다.

그냥 대부분의 운동은 싫어하는 것이다.

신기한 것은 10대 폈을 때 남들보다 말라서 고민이었는데, 성인이 되더니 몸무게도 자동적으로 붙더니, 

더 나아가 과체중이 쉽게 되는 체질로 변했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서 오래 일을 해서 그런가, 허리디스크도 생겼으며, 최근에는 목디스크도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뒤늦게 성인이 되고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운동
바벨을 잘못 들었다간 허리가 다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우선은 다이어트부터

성인이 되어서 운동을 시작했던 계기는 사실 건강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체중감량이 목적이었다.

단순히 보기에도 얼굴이 커지고 옷도 안 맞으니, 구매했던 많은 옷들이 점점 입을 수 없게 되니, 조치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식사도 줄이고, 가볍게 유산소 위주로 운동을 했다.

계기는 그러했으나, 허리, 목, 어깨에 점점 부담되는 통증이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아 PT까지 등록하게 된다.

스쾃, 데드리프트, 딥스 등등 근력을 위한 운동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게 너무 고통스러웠다.

등록은 했으니 우선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 하루 이틀 억지로라도 하다 보니, 조금씩 몸이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운동이 주는 변화

몸의 변화는 출퇴근할 때 은근히 알 수 있었는데,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릴 때의 고통이 점점 없어지는 것이 첫 번째 증상이었다.

두 번째는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잠도 빨리 들었고, 꿈도 잘 안 꾸면서 수면을 하는 것이었다.

세 번째는 시각적으로 보이는 몸의 형태가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선명한 복근이나, 쫙 벌어진 어깨가 짠 하고 나타난 것은 아니다. 

그렇게 쉽게 바뀔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정말 꾸준히 식단관리를 병행하며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어쨌든 급격한 변화는 아니고, 조금씩 조금씩 뱃살이 들어간다던가, 팔이 두꺼워지는 등 소소하게 변화를 눈치채게 된다.

앞서 3가지는 신체적인 변화라면, 정신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다.

우선, 운동을 마치고 나면 개운하기도 하지만, 자신감도 생기고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렇게 귀찮아하던 운동을 짐까지 와서 완수했다는 것만으로도 작은 성취감을 맛보게 되고, 그것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다 보니 삶의 전반적인 태도가 밝아지는 것이다.

운동선수들이 우울증을 겪는 일이 별로 없다는 통계가 있다고 하던데, 운동으로 하면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프로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필자에게도 어느 정도 해당되는 것 같다.

 

꾸준히 운동을 하려면

꾸준히 무엇인가 하려면 우선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절하게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어떻게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생각해 보니 운동을 해야 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면, 너무나 끔찍할 것 같다)

필자는 우선 인바디 혹은 체중을 정기적으로 체크할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나 인바디는 자신의 신체 점수가 나와있어, 기록경신을 하기 위한 꾸준함이 생기게 된다.

그러다 보니 점점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몸에 저절로 탑재되는 것이다.

필자는 PT를 예로 들었지만, 전혀 다른 구기종목이나 볼더링 같은 개인이 따로 재미를 붙인 스포츠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그 재미를 알게 된다면 꾸준함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건강이라는 것

뒤늦게 운동을 하게 되면서 건강에도 더 깊게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식단과 평소의 생활 습관까지 여기저기 찾아보게 되면 더 좋은 방향으로 나 자신을 바꾸게 된다.

물론, 한 번에 180도 바뀌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건강해지려는 지식이나 습관을 갖게 되는 것이다.

신체의 변화도 마찬가지이다. 

식스팩의 복근이 갑자기 생긴다던가, 엄청 넓은 어깨와 근육으로 꽉 찬 팔을 하루아침에 얻게 되는 것이 아니다.

삶도 똑같다. 

하루아침에 뛰어난 언어를 구사하거나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저 꾸준히 자기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붓다 보면 크게 변해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필자는 왜 더 젊었을 때에 이 멋짐 운동을 하지 않았을까 후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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