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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 뱃살을 빼야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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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에 대한 고민

뱃살은 늘 나의 고민거리였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물론 하드 하게는 아님)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체중.

분명히 먹는 양은 예전보다 줄어들었는데, 몸무게는 더 늘어났다. 나이 먹는 것이 체감되는 부분이다.

지인들과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무건운 몸을 이끌고 교보문고 안에서 배회중이었다.

거한 식사 덕분에 살이 또 찌겠구나라고 생각던 와중에 건강 섹션에서 발견한 한 권의 책.

<뱃살을 빼야 살 수 있습니다> 제목과 표지가 눈에 띄었는데, 뭔가 나에게 하는 말 같은 제목. 그래 뱃살을 빼야지. 두껍지도 않은 책을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구입했다.

작가가 일본인이라는 점에서 사소한 정보들이 일본의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하지만 편집인의  배려에 한국정보도 각주가 되어 있어, 크게 문제는 없다.

이질감을 크게 느낄 수도 없는 것이 일본과 우리나라는 동아시아에 쌀을 주식으로 하는 식습관도 매우 비슷해다.

 

책 표지 디자인
<뱃살을 빼야 살 수 있습니다>의 디자인

 

살이 빠지지 않는 원인은 간

간에 붙는 지방, 즉 지방간을 빼면 저절로 살이 빠지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고 한다.

지방간의 원인은 여러 가지에서 찾을 수 있다.

모두가 알고 있는 과다한 당 섭취, 운동 부족, 음주와 흡연도 있지만 지나친 굶는 식의 다이어트도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런데 지간에서 중성지방이 혈액으로 방출되면서 혈관벽이 망가지고 모든 습관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게 된다.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심지어 치매까지 말이다. 

결국은 생활 습관이라는 것인데, 이 간에 끼어있는 지방이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그 관리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습관처럼 자리 잡아 아예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야 하기에 어려운 것이다.

 

7일 만에 자리 잡는 체질 개선법

이 책의 부제는 '7일 만에 저절로 살 빠지는 체질 개선 건강법'이다.

혹 7일 만에 다이어트의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건강법이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사실은 7일 만에 바꿀 수 있는 작은 습관과 이로 인하여 자신만의 다이어트 스위치가 켜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작가가 설명하는 큰 핵심은 아래와 같이 다섯 가지 생활 규칙이다.

 

1. 양치질하기

2. 다크 초콜릿 먹기

3. 녹차 마시기 (이 부분은 조금 일본의 느낌이었다.)

4. 당질 줄이기

5. 가벼운 운동하기

 

양치질

입안의 유해균이 음식, 타액과 함께 장까지 내려가 장내 환영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대사가 나빠지는데 영향을 준다는 것인데, 이로 인하여 지방도 연소되지 않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이 된다도 한다.

그리고 치주병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 그 물질이 인슐린작용을 방해하고 결국 혈당치를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주 작은 습관이지만 기상 후에 바로 양치질을 하고 아침 식사를 권하고 있으며, 식사 후에 가벼운 양치질을 다시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다크 초콜릿

중요한 것은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을 골라야 한다.

카카오는 폴리페놀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시킨다고 한다.

폴리페놀의 효과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인데, 간에 쌓인 지방과 활성산소가 결합하면 간 기능을 저하시킨다고 한다.

다크 초콜릿을 먹을 때의 포인트가 있다.

식전에 먹어야 당의 흡수를 낮출 수가 있으며, 한 번에 먹기보다는 조금씩 나눠서 먹는 것이 좋으며 하루 권장 섭취량은 15~25g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간식으로 먹을 수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입이 심심할 때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녹차

녹차의 카테킨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크게 3가지이다.

지방의 연소 촉진, 혈당치의 상승 억제, 당의 흡수를 늦춰주는 3가지.

시중의 페트병 녹차도 상관없다고 하니 물대신 적극적으로 마시기로 결심했다. 

 

당질 & 운동

당질 줄이기와 운동은 이제 누구나 아는 기본 상식이나 마찬가지이다.

평소 먹던 식사 내용을 살펴보고 당질의 음식을 체크하여 양만 줄여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식은 끊지 말고 평소 보다 10~20%만 줄이고, 당질을 줄인 만큼 다른 식품으로 보충하자.

당질의 음식들은 과자, 케이크, 음료수 외에도 밥, 면, 과일 등도 포함이다.

그리고 보충해야 하는 음식들은 어패류, 견과류, 해조류 등 식이섬유와 단백질로 구성된 것들이다. 

운동은 걷기를 습관화하고 하체운동을 강조한다. 

우리 몸은 근육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 하체 근육이 근육의 70%를 차지한다고 하니, 하체 근육을 단련하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주목적인 독자들의 습관들 이기라는 측면에서 전달하는 핵심은 극잔적인 변화가 아닌, 조금씩 개선하는 정도의 것들이다.

극적인 식사개선을 요구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추천하지 않는다.

심지어 간식을 다크 초콜릿을 먹으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바꿀 수 있는 작은 습관들부터 바꿔보면 다이어트 스위치가 켜져서 더 나아진 자신의 몸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다크 초콜릿을 검색해보고 있다.

책은 두껍지 않고, 쉽게 읽히면서도 유익한 정보가 많아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구입하여 보유하고 있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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