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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박단소한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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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 그러니깐 티비와 유튜브에서 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출연 중이다. 

아마도 출간 된 저서의 간접적 홍보를 위한 자본주의적 활동으로 보이지만, 대중들의 건강지식에 긍정적 효과가 발생되고 있으니 이런 활동은 늘 바람직하다.

(그의 저서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를 빨리 읽어봐야겠다.)

그가 설파하고 있는 건강지식들이 필자에게 아주 새롭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가 표현하는 방법들이 무척 인상 깊다.

노후 준비라는 차원에서 건강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한데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다.

돈을 모으거나 연금을 들거나 하는 경제적 준비는 많이 하지만, 운동을 하고 식사량을 줄이는 등의 '건강 연금'에 투자하는 이는 적다.

건강을 모아야 한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복리'라는 개념이 언급되고는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함'이라는 것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제 보니, '복리'와 '꾸준함'이라는 단어는 '건강'에 가장 잘 어울린다.

100세 시대에 80의 나이를 넘어서도 몸에 큰 고장 없이 신체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이 필자의 작은 소망이다.

그리고 (노화로)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도 정신과 육체 모두가 건강하다면 그것보다 성공한 삶도 없겠다.

 

경박단소
건강하게 먹어도 양이 지나치면 안될 것이다.

 

경박단소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경박단소한 식사란다.

경박단소의 사전적 의미는 '가볍고 얇고 짧고 작음'이다. 

누군가를 경박하다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 식사는 경박하고 단소해야 좋다고 하니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이 표현은 일본음식에 많이 붙여지는 눈치다.

(그래서 일본사람들이 장수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일본음식이 상당히 짜다는 인상이었는데, 이는 사람을 불려 들어야 하는 외식업에만 해당되는 걸지도 모르겠다.

술, 담배는 누구나 아는 노화 촉진제이니 당연히 피해야 하는 것은 기본 상식이다.

그리고 운동을 하고 건강하게 식사를 챙겨야 하는 것도 물론 모두가 알 것이다.

운동은 움직임과 관련이 크다면, 식사는 내부 혈관과 비만에 영향이 크다고 본다.

그리고 식사를 그러니깐, 경박단소한 식사를 유지하는 것은 더더욱 힘들다. 

사회생활에서 만나야 하는 지인들도 많고 회식도 많고,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 불필요한 모임이나 약속은 피하라고 하는데, 이것을 단순히 시간을 확보하고 돈을 버는 활동을 하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깨달은 게, 이는 건강에도 투자하라는 의미가 내포된 메시지였다!

 

노화 가속 음식

노화를 촉진시키는 먹거리 중에 단순당(설탕, 시럽)과 정제곡물(흰쌀, 밀가루)이 그 비중이 크고, 그것을 또 액체로 섭취하는 게 가장 안 좋다고 한다.

콜라, 사이다, 과일 주스등이 이에 속한다. 

선식, 디톡스 주스도 빠르게 혈당을 올린다고 해서, 이 부분은 새로웠는데, 그렇다면 사실 주스도 조심해야 한다.

식사 후 커피와 먹는 디저트류도 물론 좋지 않다. 

노화가 가속화되는 시기가 30대 중반부터라고 하니, 이때부터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 절약을  하듯이 음식도 절약해서 섭취해야 한다.

채소, 견과류, 블루베리, 현미, 귀리등이 몸에 좋은 음식이다. 

지중해식 식단이 이에 해당할지도 모르겠다. 

 

더하기가 아닌 덜어내기

사람은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냈었는데, 이것이 티비라는 매체로 바뀌고, 그것이 또 스마트폰, 유튜브, 틱톡이나 쇼츠 같은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로 대상이 변화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람들은 점점 집중력을 잃게 되었고, 빠른 시간에 자극을 원하게 되었다.

SNS를 통한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행동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작 각자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이지 놓치고 있다고 한다. 

물론 건강한 식습관도 중요하겠지만 그것을 넘어 우리의 삶도 경박단소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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