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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 포드(Robben Ford), 독학으로 기타의 끝을 보다 로벤 포드는 그의 유동적인 연주 스타일과 흠잡을 데가 없는 음악성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이다.한 장르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그의 연주에는 블루스, 재즈, 그리고 록의 스타일이 버무려져 있다.수십 년에 걸친 그의 경력의 소유자로, 현재 최고 수준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초기의 삶과 영향로벤 포드는 1951년, 캘리포니아 우드레이크에서 태어났다. 음악 애호가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가까이 두고 지낼 수 있었던 그는, B.B 킹과 알버트 킹 같은 블루스 기타리스트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13살 때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다.독학으로 기타를 연습한 그는 후에 재즈와 록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블루스로부터 영향을 받고 음악을 시작했던 로벤은 다.. 2024. 5. 17.
리 릿나워(Lee Ritenour), 기타의 마에스트로 캡틴 핑거 기타에 대한 그의 기교와 그의 다재다능한 음악 스타일로 유명한, 리 릿나워.국내에서는 래리 칼튼과 자주 비교되는 동시대에 퓨전재즈기타와 세션계를 이끈 인물이다.캡틴 핑거(Captain Finger)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며, 기타 연주의 창의성, 그리고 테크닉적인 숙련도를 한 단계 발전 시키는데 그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재미있는 것은 두 인물 모두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이름도 'L'자로 시작된다.재즈와 현대 음악의 영역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는 표현은 조금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달리 표현할 방법도 모르겠다.국내에서는 래리칼튼과 함께 락키즈 들을 퓨전재즈의 길로 인도하고 결국은 재즈의 세계를 알려주는 기타리스트로도 유명할 것이다.  초기 생활과 음악의 시작1952년 1월 11일.. 2024. 5. 15.
래리 칼튼(Larry Carton), Mr. 335로 불리는 기타리스트 래리칼튼은 한때 대한민국 기타 키드들에게, 특히 전공자들에게 교과서 같은 인물이었을 것이다.그의 연주에는 테크니컬 한 속주, 블루스 프레이즈, 재즈 코드워크, 리듬연주 등 기타리스트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들이 총집합되어 있다.래리 칼튼은 재즈, 퓨전, 블루스 음악의 영역에서 특출한 재능과 영향력을 보여준 기타리스트이며, 1970~1980년대에 가장 성공한 세션 연주자였다.  래리칼튼의 기타 여정1948년 3월 2일에 캘리포니아 토런스에서 태어난 래리 칼튼은 어린 시절 들었던 기타 사운드에 매료되어 어릴 적부터 연습에 몰두했다.기타라는 악기를 마스터하고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특히나 조 패스, 바니 케슬, 웨스 몽고메리, 비비 킹 등 재즈와 블루스 기타리스트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 2024. 5. 13.
케니 버랠(Kenny Burrell), 멜로딕 플레이 마스터 케니 버랠(Kenny Burrell)은 재즈 음악계의 전설로 추앙받는다. 기타 테크닉과 멜로디 라인으로 청중들을 매료시켰으며, 재즈계에 지대한 공헌을 세운 기타리스트이다.그는 많은 족적을 남겼으며, 수 세대에 걸친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재즈 입문케니 버랠은 1931년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음악에 몰두하였다.문화적으로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덕분에 다양한 음악 장르에 노출되었지만, 그의 마음을 진정으로 사로잡은 것은 재즈였다.찰리 크리스천과 장고 라인하르트와 같은 거장 뮤지션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기타를 집어 들었다고 한다. 유명세를 떨치다케니 버랠은 그의 고향인 디트로이트에서 재즈계에서 오랫동안 연주를 해오면서 테크닉과 특출 난 재능을 먼저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다.웨인 주립.. 2024. 5. 6.
그랜트 그린(Grant Green), 소울 재즈의 기타리스트 필자가 그랜트 그린(Grant Green)을 접했던 것은 사실 블루노트 커버 디자인을 모아 엮은 외국 책이었다.블루노트 커버의 디자인은 워낙에 유명해서 멋진 커버들을 모아놓은 책이 있었다.거기서 그랜트 그린의 리더작 커버도 있었는데, 기타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의 음악이 궁금했었다.그의 이름이 Grant Green이라 커버가 Green 색으로 디자인된 것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아마도 이라는 앨범 커버를 봤던 것 같다.  그랜트 그린의 생애그랜트 그린은 1935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출생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블루스와 포크 음악을 연주한 아버지 덕분에 그는 어릴 때부터 기타 연주를 배울 수 있었다.찰리 크리스천, 레스터 영, 찰리 파커 등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그래서 코드.. 2024. 5. 2.
인디애니 '음악', 7년의 제작 기간 2020년 극장 영화 개봉을 한 독특한 그림체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제목이 음악이다.제목이 대놓고 '음악'이고 홍보 이미지도 꽤나 독특해서, 무조건 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다행히 국내에 공식 수입이 되어 유료로 유튜브에서 해당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고, 다행히 자막도 있다.러닝타임은 1시간 11분 정도로 부담 없이 잠깐 시간을 내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겠다.  한 땀 한 땀 손으로 완성된 작품원작은 오오하시 히로유키의 라는 만화이다.감독이 혼자서 모두 손으로 그렸다고 하며, 7년이라는 긴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혼자서 이것을 그려내서 완성했다는 것이 정말 놀랍지 않은가?애니메이션을 통해 감독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질 것이며, 굉장히 자연스러운 등장인물들의 움직임을 눈치챌 것이다.특히.. 2024.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