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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기타4

에밀리 렘러 (Emily Remler), 편견을 이겨내야만 했던 재즈기타리스트 에밀리 렘러는 퓨전 재즈가 유행하던 시절 활동했던 기타리스트이다.재즈 기타계의 새로운 슈퍼스타로 주목을 받았던 기타리스트이지만, 동시에 여성 기타리스트가 많지 않던 시대적 배경에 의해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 나가야 했던 뮤지션이기도 하다.(물론 현재도 여성 기타리스트는 없는 편이다)  성장 과정에밀리 렘러는 1957년 맨해튼에서 태어났으며, 10살이 되었을 때 기타를 독학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비록 음악적인 가정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오빠가 연주하던 깁슨 기타를 보며 그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그녀가 처음 잡았던 기타도 오빠의 ES-330이었다고 한다.재미있게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래픽 디자인을 배우고자 했던 그녀는, 버클리 음대에 합격하는 바람에 진로를 바꾸게 된다.렘러가 재즈에 심취하게 된.. 2025. 2. 3.
줄리안 라지 (Julian Lage), 미국 재즈신을 이끌고 있는 기타리스트 현시대를 이끌고 있는 절정의 재즈 기타리스트들은 누가 있을까.재즈는 더 이상 범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이지만, 재즈애호가들은 늘 있어 왔으며, 꾸준히  새로운 재즈 뮤지션들이 등장해 왔다.젊은 시절을 지나 전설의 위치에 있는 기타리스트들 (개인적으로 존스코필드, 팻매스니, 빌 프리셀)이후로 스타플레이어로 떠오르는 인물은 많지 않다.그중에서 지명도도 높고 언론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활발히 활동하며  있는 젊은 기타리스트 줄리안 라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천재 기타리스트줄리안 라지는 어릴 적 천재 기타리스트로 대중에게 소개된 적이 있다. 아니 천재라기보다는 8살의 기타 신동, 줄리안을 주제로 한 'Jules at Eight'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소개되었다.(다큐멘터리 영상들이 조각조각 유튜브에 있으니, 찾아.. 2025. 1. 6.
얼 크루(Earl Klugh), 나일론 기타로 만들어낸 재즈 사운드 얼 크루(Earl Klugh)는  뛰어난 연주력과 아름다운 멜로디라인을 잘 뽑아내는 재즈 기타리스트이다.그의 가장 큰 특징은 재즈계에서 드물게 나일론 기타, 즉 클래식 기타를 연주한다는 것이다.부드러운 사운드를 잘 만들어내고, 다채로운 음악성 그리고 팝적인 대중적 요소를 갖고 있어 많은 리스너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얼 크루의 생애와 경력Earl Klugh는 1953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다.어려서부터 음악에 관심을 가졌다고 하며, 6살에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하였지만, 챗 에킨슨의 연주를 보고 감명을 받아 10살 때부터 기타 연주에 열중하였다.기타리스트로서의 재능을 빠르게 발전시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컬 기타리스트로서도 인정받기 시작하였다.16살의 어린 나이에 색소폰 주자인 유세프 라.. 2024. 6. 6.
래리 코리엘(Larry Coryell), 재즈록 기타의 선구자 미국의 재즈 기타리스트인 래리 코리엘은 퓨전재즈의 선구자들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1943년 4월 2일, 텍사스 갤버스턴에서 태어난 그는 음악과 기타 연주로 재즈뿐만 아니라 타 장르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었다.그의 업적에 비해서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초기 재즈록 사운드가 정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초기의 삶과 영향재즈, 블루스, 그리고 록 사운드에 매료되었던 래리 코리엘의 음 여정은 일찌감치 독학으로 기타를 연습하면서, 10대 때부터 로큰롤밴드에서 연주를 하면서 코드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음악적 성향이 강했던 가족 안에서 성장하면서, 다양한 장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었는데, 웨스 몽고메리, 지미 헨드릭스, 그리고 존 콜트레인 같은 뮤지션들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 2024.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