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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22

척 멘지오니 (Chuck Mangione), 재즈 플루겔호른 전설의 삶과 음악 국내에 'Feels So Good'으로 유명한 척 멘니오니가 별세하였다. 그는 20세기를 거쳐 21세기를 아우르며 재즈와 팝의 경계를 허문 재즈뮤지션이었다.'Feels So Good'이라는 곡으로 1978년 빌보드 핫 100차트 4위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쳤다. 재즈와 함께한 유년기와 데뷔1940년 11월 29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태어난 그는 트럼펫과 플루겔호른 연주자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그는 생애 동안 30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하고, 그래미 어워드를 두 차례 수상하는 등 굵직한 음악 업적을 남겼다.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계 미국인 가정에서 자랐으며,음악을 사랑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음악과 가까이 지낼 수 있었다.처음에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2025. 7. 26.
찰리 헌터 Charlie Hunter - 기타로 베이스까지? 천재 재즈 기타리스트의 모든 것 찰리 헌터는 미국 출신의 재즈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자신만의 독특한 연주 스타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7현 혹은 8현의 기타와 베이스를 합친 하이브리드 악기를 사용하는데, 베이스의 리듬 위에 기타 솔로를 동시에 연주하는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그래서 저음대는 베이스줄로 고음대는 기타 줄로 세팅되어 있는 그의 커스텀 악기가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찰리 헌터의 음악 스타일찰리 헌터의 음악은 재즈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펑크, 블루스, 훵크, 소울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담고 있다. 특히 그루비한 연주를 주로 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몸을 절로 움직이게 한다.그는 노라 존스, 모스 데프, 존 메이어, 디 안젤로, 프랭크 오션 등 내놓으라 하는 네임드 뮤지션들과 협업해 왔으며 여전히 왕성한 .. 2025. 6. 6.
울프 바케니우스 (Ulf Wakenius), 스웨덴 재즈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는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오스카 피터슨의마지막 밴드에 기타리스트로 참여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유럽의 재즈 레이블, ACT의 전속 기타리스트이며,국내에서는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기타리스트로 친숙하다.  커리어울프 바케니우스는 1958년 스웨덴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록, 팝,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듣고 자랐다.10대 때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재즈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그러나 전통 재즈 외에도 전 세계 다양한 음악 스타일로부터 영향을 받은 그는 라틴과 아프리카 리듬을 포함하여,다양한 장르를 탐구한 덕분에 풍성하고 신선한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오랫동안 활동했었던 뮤지션들이 그의 연주를 좋아했던 모양이다.전설적인 베이시스트 레이 브라운의 트리오에 활동했던 경력을 가지.. 2025. 2. 23.
피터 번스타인 (Peter Bernstein), 모던과 정통의 재즈 기타리스트 대중적으로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인 것 같지만, 분명히 재즈 마니아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기타리스트.편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주로 사람을 매료시키는 그의 플레이는 꼭 들어야 한다.  커리어피터 번스타인은 1967년 뉴욕 태생으로, 어릴 때부터 기타 레슨을 받으며 재즈에 대한 사랑을 키워 나갔다.웨스 몽고메리, 조 패스, 등등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그중의 한 명인 짐 홀로부터 New School에서 사사를 받게 된다. 짐 홀이 피터를 마음에 들어 했는지, 1990년 JVC Jazz Festival에 그를 초청하여 함께 공연을 하기도 하였다.당시 피터는 아직 학생이었지만, 덕분에 인지도가 올라갔고 후에 많은 뮤지션들과 같이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된다.학업을 마친 피터는 뉴욕 재즈.. 2025. 1. 21.
줄리안 라지 (Julian Lage), 미국 재즈신을 이끌고 있는 기타리스트 현시대를 이끌고 있는 절정의 재즈 기타리스트들은 누가 있을까.재즈는 더 이상 범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이지만, 재즈애호가들은 늘 있어 왔으며, 꾸준히  새로운 재즈 뮤지션들이 등장해 왔다.젊은 시절을 지나 전설의 위치에 있는 기타리스트들 (개인적으로 존스코필드, 팻매스니, 빌 프리셀)이후로 스타플레이어로 떠오르는 인물은 많지 않다.그중에서 지명도도 높고 언론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활발히 활동하며  있는 젊은 기타리스트 줄리안 라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천재 기타리스트줄리안 라지는 어릴 적 천재 기타리스트로 대중에게 소개된 적이 있다. 아니 천재라기보다는 8살의 기타 신동, 줄리안을 주제로 한 'Jules at Eight'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소개되었다.(다큐멘터리 영상들이 조각조각 유튜브에 있으니, 찾아.. 2025. 1. 6.
에드 비커트(Ed Bickert), 짐홀이 인정한 캐나다의 기타리스트 에드 비커트는 캐나다의 유명 재즈 기타리스트이다.백킹 연주로 남다른 코드 보이싱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짐 홀도 폴 데스몬드에게 추천했던 아티스트이다.당시 재즈 기타리스트들에게는 흔하지 않게 펜더의 텔레케스터로 연주하며 아름다운 소리를 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년 시절비커트의 본명은 '에드워드 아이작 비커트(Edward Isaac Bickert)'로 1932년 캐나다 호치펠트 출생이다.10살 때부터 형의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부모님과 함께 컨트리 댄스 공연을 할 정도로 실력을 키워 나갔다.20대에는 프로뮤지션의 길을 걷기 위해 토론토로 이주하여 라디오 방송국 음향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생계를 이어 나갔다.당시 토론토의 기타리스트들의 연주를 듣고는 충격을 받고 연주를 한동안 하지 않았다고도 한다.C.. 2024.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