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봉한 영화 《원스(Once)》는 거대한 제작비도, 화려한 액션도 없는 작은 독립영화였다.
하지만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며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지금은 음악 영화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그 중심에는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글렌 핸사드(Glen Hansard)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Markéta Irglová)가 있었다.
두 사람은 연기를 하는 동시에 직접 음악을 만들고 노래했으며, 영화 속 감정을 OST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그래서 《원스》의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글에서는 《원스》를 대표하는 OST와 함께, 지금 다시 들어봐야 할 이유를 소개한다.

《원스》 OST가 특별한 이유
많은 영화는 OST를 위해 별도의 음악가를 섭외한다.
하지만 《원스》는 조금 달랐다.
영화 속 주인공이 실제 음악가였고, 등장하는 노래 역시 이야기의 일부로 사용됐다.
거리에서 노래를 만들고, 함께 연주하고, 서로의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이었다.
덕분에 관객은 "영화를 본다"기보다 "한 장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1. Falling Slowly
《원스》를 대표하는 곡이다.
글렌 핸사드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가 함께 부른 이 노래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Best Original Song)을 수상했다.
잔잔한 기타 연주 위에 두 사람의 목소리가 더해지며,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감정을 가장 잘 담아낸다.
지금도 영화 OST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명곡이다.
2. Say It to Me Now
영화 초반 거리 공연 장면에서 등장하는 노래다.
거칠지만 진심이 담긴 글렌 핸사드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며, 그의 음악적 출발점을 상징하는 곡으로도 자주 언급된다.
라이브 공연에서도 빠지지 않는 대표 레퍼토리다.
3. When Your Mind's Made Up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장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조용히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폭발하는 구성은 《원스》 OST 가운데서도 가장 강렬한 순간 중 하나로 꼽힌다.
4. Lies
마르케타 이르글로바의 맑은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영화의 잔잔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두 주인공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5. If You Want Me
《원스》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노래다.
담백한 피아노와 보컬이 중심이 되는 곡으로,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래 여운을 남긴다.
OST를 들으면 영화가 다시 떠오르는 이유
《원스》는 대사가 많은 영화가 아니다.
대신 음악이 인물들의 감정을 대신 전달한다.
그래서 OST만 들어도 영화 속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런 점은 다른 음악 영화와 비교해도 《원스》만의 가장 큰 매력이다.
글렌 핸사드를 좋아한다면 함께 들어볼 음악
《원스》 OST가 마음에 들었다면 글렌 핸사드의 다른 작품도 함께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아래 앨범은 영화의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도가 높다.
- Rhythm and Repose
- Didn't He Ramble
- Between Two Shores
- The Swell Season
이들 작품에서는 《원스》 이후 더욱 깊어진 그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어디에서 감상할 수 있을까?
《원스》 OST와 글렌 핸사드의 음악은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Spotify
Apple Music
영화를 다시 보기 전에 OST를 먼저 들어보거나, 영화를 감상한 뒤 음악을 이어서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OST
개봉한 지 2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원스》 OST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남아 있다.
특히 **〈Falling Slowly〉**는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을 오래 간직하게 만드는 노래로 평가받는다.
최근 글렌 핸사드를 다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원스》의 음악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의 목소리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의 섬세한 하모니는 앞으로도 오래 기억될 것이다.
FAQ
Q. 《원스》 OST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는 무엇인가요?
가장 잘 알려진 곡은 **〈Falling Slowly〉**다. 이 곡은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영화를 대표하는 OST가 되었다.
Q. 《원스》의 음악은 누가 만들었나요?
주연을 맡은 글렌 핸사드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가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곡들이 중심을 이룬다.
Q. 영화를 보지 않아도 OST를 즐길 수 있나요?
물론이다. OST만으로도 완성도가 높지만, 영화를 함께 감상하면 음악이 담고 있는 감정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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